사회 사건·사고

천안서 개 도살장 운영한 70대...개 68마리 발견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0 14:52

수정 2023.06.10 14:52

동물권단체 케어와 와치독으로부터 동물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사진=뉴스1
동물권단체 케어와 와치독으로부터 동물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에서 개 도살장을 운영해 온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동물권단체 케어 등은 이날 충남 천안 서북구에 있는 한 도살장을 동물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가 도살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 등을 확보했다.

현장에서는 사육 중인 개 68마리와 도살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도구 등이 발견됐다.

A씨는 소유권 포기 각서를 작성하고 더 이상 도살장 운영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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