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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과기부 등 정부세종청사 이전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1 10:00

수정 2023.06.11 10:00

인사처 민간건물서 소방청 건물로...연간 17억 임차비 절감
[파이낸셜뉴스] 지난 2016년 세종시 민간건물로 이전했던 인사혁신처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소방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세종2청사 17동 건물로 이전한다.

인사처는 지난 2016년 4월 세종시로 이전했으나 정부세종청사 내 공간부족으로 민간건물(세종포스트)을 임차해 사용중에 있다.

11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본부 8개국,약 500여명이 청사 이전 대상이다.

청사 이전에 따라 인사처는 5G 시범사업 도입으로 이동통신이 가능한 모든 곳에서 무선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전 직원에게 전용 노트북을 제공키로 하는 등 업무혁신을 꾀한다.

정책자료실 리모델링을 통한 혁신공간 조성 및 노트북 기반 자율좌석(30여석) 배치, 업무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조성, 초과근무시 합동근무를 통한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인사처는 2016년 임차청사 입주 후 연간 약 17억원의 임차비용을 지출했는데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연간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오는 13일 인재채용국을 시작으로 14일 기획조정관실, 15일 대변인실, 인재정보기획관실, 21일 인사혁신국 등 2주 동안 단계적으로 이전하게 된다.


한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으로 이전한 기획재정부의 정부세종청사4동에는 이달말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세심판원, 해양수산부 일부 조직 등이 이전함에 따라 2차 세종청사 이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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