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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신봉선, 눈물 속 '놀뭐' 하차 "남은 사람 마음 편했으면" [RE:TV]

뉴스1

입력 2023.06.11 05:40

수정 2023.06.11 05:40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갈무리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놀면 뭐하니?'가 정준하, 신봉선의 하차와 함께 2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지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정준하와 신봉선이 먹먹한 하차 심경을 전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정준하와 신봉선이 하차를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방송 말미에 "'놀면 뭐하니?'가 재정비 시간을 가지게 됐다"라며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와 함께 해줬던 미나(신봉선)하고 준하형이 마지막으로 녹화하게 됐다"라고 정준하와 신봉선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에 정준하는 "더 좋은 모습을 못 보여 드려 죄송스럽다"라며 "'놀면뭐 하니?'가 승승장구 나가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한다"라고 하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봉선은 "남아있는 사람들도 마음 편했으면 좋겠고, 가는 우리도 마음 편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물을 보여 먹먹함을 더했다.

이때 정준하는 "우리는 가족이다, 행복하니깐 걱정하지마라"라며 "가족이니깐 필요하면 연락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멤버들을 다독이는 맏형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5일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 2년 동안 함께 해온 정준하, 신봉선 두 분이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놀면 뭐하니?'를 떠나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놀면 뭐하니?'를 연출 중이던 박창훈 PD가 하차하고 김진용 PD와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이러한 재정비를 위해 '놀면 뭐하니?'는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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