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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준비 됐나요?" 3년만에 돌아온 롯데월드 삼바축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1 16:32

수정 2023.06.11 16:50

3년만에 펼쳐지는 롯데월드 여름 축제 '시티 바탕스 & 삼바' 페스티벌 / 롯데월드 제공
3년만에 펼쳐지는 롯데월드 여름 축제 '시티 바탕스 & 삼바' 페스티벌 /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16일부터 이국적인 '시티 바캉스 & 삼바' 축제를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월드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시티 바캉스 & 삼바'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이다.

롯데월드 전역 정글 휴양지로 변신

이번 축제 개최에 따라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역은 화려한 삼바 페스티벌이 열리는 정글 휴양지로 변신한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5.4m 높이의 거대한 미디어 폭포가 설치돼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여름 휴양지로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삼바 페스티벌의 꽃은 누가 뭐래도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다.
브라질에서 온 연기자를 포함해 약 100여명의 연기자들이 정열의 삼바 춤을 선보이는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가 매일 오후 2시와 8시 두 차례 열린다.

태양의 여신과 정열의 삼바 댄서들이 전설 속 신비의 새가 존재하는 아마존에서 신나는 퍼레이드를 펼친다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퍼레이드는 ‘태양의 여신’을 비롯해 ‘인디오’, ‘아마존’ 등 3개의 퍼레이드 유닛과 총 8대의 퍼레이드 차량이 출격해 웅장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만 개의 천연 깃털로 장식한 2m 이상의 각양각색 삼바 의상과 장식, 파워풀한 퍼포먼스, 심장을 울리는 음향효과 등이 관람객들을 열정의 세계로 초대한다.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공연 ‘삼바 투게더’도 눈길을 끝다.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일상을 화려한 춤과 음악을 통해 날려버릴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매일 오후 3시30분과 6시30분 두 차례 열린다. 이 무대에서는 삼바를 비롯해 브라질 전통무예를 응용한 카포에라 댄스, 남미 특유의 열정이 녹아 든 람바다, 다이나믹한 스텝이 인상적인 살사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만날 수 있다.

삼바 페스티벌의 꽃인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 / 롯데월드 제공
삼바 페스티벌의 꽃인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 / 롯데월드 제공

신규 호러 콘텐츠 '귀담' 등골이 오싹

흥겨운 공연을 즐겼다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체험해보자. 먼저 여름하면 빠질 수 없는 신규 호러 콘텐츠 ‘귀담(鬼談): 폐가의 비밀’이 입장객을 반긴다. 매직아일랜드에 새롭게 오픈한 '귀담’은 고스트 헌터가 돼 원혼의 한을 풀어주는 미션을 수행하고 탈출하는 워크스루형 미로로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한편, 인기 셀프 포토 스튜디오인 ‘그럴싸진관’은 ‘슬릭 스튜디오’로 새롭게 단장했다. AI 기술을 포함한 뉴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보다 진화한 형태의 스튜디오로, 5개 메인존 내 구성한 인터랙티브 미디어들을 통해 나만의 숏폼 영상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규 상품과 식음도 여름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휴가를 떠나 선탠을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로티·로리 콘셉트로 휴양지의 경쾌함을 담은 헤어밴드를 비롯해 삼바 부채, 우산 등 28종의 굿즈를 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줄 제주바다아이스크림, 피나콜라다, 소금빵과 젤라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짤즈빵 젤라또’ 등 새로운 시즌 메뉴도 기대를 모은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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