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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ETF 2종, 첫 리밸런싱···들어낸 것과 추가한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2 10:59

수정 2023.06.12 10:59

신한자산운용 SOL 반도체 소부장 Fn SOL 2차전지 소부장 Fn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유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첫 편입종목 정기변경(리밸런싱)을 실시한다.

12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반도체 소부장 Fn’과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이 이날 동시에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이들 상품 리밸런싱은 기초지수 방법론에 따라 연 2회 이뤄지며, 다음 시기는 오는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로 예정돼 있다.

국내 최초 소부장 ETF 2종 모두 상장 이후 28영업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SOL 2차전지 소부장’에는 이 기간 1225억원이 몰려 순자산 2000억원을 달성했고, ‘SOL 반도체 소부장’ 역시 개인뿐 아니라 기관투자자 수요가 들어오며 순자산 6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SOL 반도체 소부장’에서는 기존 주성엔지니어링, 이녹스첨단소재, 유진테크, 원익QnC가 편출되고 HPSP, 동진쎄미켐, 하나마이크론, 레이크머티리얼즈가 신규로 편입된다. ‘SOL 2차전지 소부장’의 경우 한솔케미칼, 엔켐, 유일에너테크 대신 더블유씨피, 성일하이텍, 새빗켐이 새로 들어온다.

또 기초지수 기준 지난 12월 리밸런싱 이후 주가 상승에 따라 증가했던 종목들 비중이 지수방법론에 따라 조정된다.
이날 시초가 기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LG화학, 엘앤에프가 10% 비율로 변경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반도체 소부장은 최근 조립과 검사 등 후공정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산업 환경을 반영해 하나마이크론 등 관련 종목 비중을 높였다”며 “2차전지 소부장의 경우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일부 구성종목 비율 조절과 함께 성일하이텍 등 배터리 재활용 관련 종목을 추가로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지수방법론상 각각 8%, 10% 개별 종목별 비중 상한이 있으며, 이번 리밸런싱 이후 주가 상승에 따라 비중이 상승한 종목은 다음 시점에 재차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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