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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자본 공급”···닻 올린 부국캐피탈, 본격 업무 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2 16:07

수정 2023.06.12 16:07

금감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 완료
초대 사장. 조윤철 전 JB우리캐피탈 기업금융본부장
부국증권, 유리자산운용과 협업 강화
부국증권 및 부국캐피탈 관계자들이 12일 창립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수연 부국캐피탈 사외이사, 조우철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 사장, 조윤철 부국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박정준 부국증권 IB사업부문대표 부사장, 유준상 부국증권 경영전략본부장 / 사진=부국증권 제공
부국증권 및 부국캐피탈 관계자들이 12일 창립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수연 부국캐피탈 사외이사, 조우철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 사장, 조윤철 부국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박정준 부국증권 IB사업부문대표 부사장, 유준상 부국증권 경영전략본부장 / 사진=부국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국캐피탈이 본격 출범했다.

12일 부국증권에 따르면 부국캐피탈은 이날 창립기념식을 갖고 업무 개시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종 여신전문금융업(신기술사업금융업, 시설대여업) 등록은 지난 8일 통보 받았다.

부국캐피탈은 부국증권이 그룹사(부국증권, 유리자산운용, 부국캐피탈) 간 금융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자본금 900억을 들여 100% 출자한 자회사다. 앞서 지난 4월 2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출자승인을 받고, 27일에 법인을 설립해 업무를 준비해왔다.


부국캐피탈은 전문 인력을 확충해 초기 시장 안착과 인지도 제고에 힘쓴다. 장기적으론 우량 성장형 기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 신기술금융사로서 본업에 집중하면서 투자금융, 기업금융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초대 대표이사 사장은 조윤철 전 JB우리캐피탈 기업금융본부장이 맡는다. 조 사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JB우리캐피탈에서 재무관리실장, 최고리스크담당자(CRO), 기업금융본부장을 거쳤다.

증권사 기업금융(IB) 부서와 밀접하게 교류했고 회사 신용평가 관련 업무에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 사장은 “부국캐피탈은 신기술사업금융업을 활용해 신기술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및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금융투자 업력을 축적한 그룹사 부국증권 및 유리자산운용과 협업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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