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의식을 회복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드디어 의식이 돌아온 정겨울(신고은 분)이 오세린(최윤영 분), 서태양(이선호 분) 앞에 나타났다.
이날 서태양은 오세린을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지금 당신한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더니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이후 입맞춤을 하려 했고, 이때 정겨울이 등장하며 두 사람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정겨울은 오세린과 영혼이 뒤바뀐 상황. 서태양이 정겨울을 바라보며 "세린아, 너 깨어난 거야?"라고 물었으나, 정겨울이 다시 쓰러져 긴장감을 유발했다. 서태양이 정겨울을 병실로 데려갔다.
YJ그룹 명예회장 남만중(임혁 분)이 이 소식을 듣고 반겼다. "뭐? 겨울이가 깨어났다고?"라며 기뻐한 가운데 주애라(이채영 분)가 "사실이냐, 확실하냐"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곧바로 남유진(한기웅 분)을 만나 이를 알렸다.
정겨울이 다시 눈을 떴지만 기억을 잃은 상태라고 전해졌다. 5년 전 추락 사고로 인해 기억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정겨울은 "전혀 기억이 안 난다. 내가 겨울이냐"라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세린이 "자기가 오세린인 걸 아는지 물어야 해"라고 생각했다. 그는 "진짜 이름도 기억 안 나냐"라고 물어봤다. 정겨울은 "몰라, 모르겠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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