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강원 고성에서 하늬팜 라벤더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인근에서 '아로마랑 소금축제'도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3일 고성군에 따르면 간성읍 어천리 하늬라벤더팜에서 지난 10일부터 제16회 하늬팜 라벤더 축제가 열리면서 보랏빛 라벤더꽃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하늬팜 라벤더 축제는 라벤더와 양귀비, 수국 등의 꽃으로 유럽식 정원을 느끼며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보랏빛으로 물든 라벤더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이에 고성군 소금축제위원회는 하늬라벤터팜에서 직선거리로 600m 떨어진 아로마 체험관에서 고성 해양심층수 천일염을 알리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아로마랑 소금축제’를 개최한다.
아로마 체험관은 소금 제조시설을 갖춰 해양심층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아로마와 더불어 어천리의 대표 특산품으로 키우기 위해 올해 첫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축제는 ‘소금의 중요성을 알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천일염을 활용한 향토 음식 장터 △소금박물방 △허브·소금 플리마켓 △아로마·소금 족욕 △해양심층수 천일염, 아로마 디퓨저 제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소금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아로마랑 소금축제의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해양심층수 천일염을 알리고 소금 생산지로써 고성군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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