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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AI 노인돌봄이 '순이' 2인 가구로 확대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3 09:59

수정 2023.06.13 09:59

생활밀착 서비스 강화, 사용자 선착순 모집
비대면 AI 노인돌봄 서비스 개념도. 용인시 제
비대면 AI 노인돌봄 서비스 개념도. 용인시 제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비대면 AI 노인돌봄서비스인 '용인 실버케어 순이' 사업 대상을 1인 가구에서 2인 가구로 확대한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 실버케어 순이' 에 대한 호응이 커지면서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을 기존 200명에서 2인 가구를 포함해 최대 400명으로 확대한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는 손목에 착용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밴드와 사물에 부착하는 터치패드 형태의 센서 장치를 활용한 AI 노인돌봄서비스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싱크대, 약통, 창문, 리모컨, 변기 등 생활에 필요한 기기 7곳에 선택적으로 부착된 센서를 통해 어르신의 행동을 감지·분석해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상, 식사, 복약, TV 시청, 운동 시간 등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가 축적한 어르신의 운동량, 식사 및 복약 횟수·간격에 대한 경고, 미기상, 미식사 등의 정보는 이상징후 등과 함께 이용자와 보호자(자녀)에 전송해 위험 요인을 사전 예방하고, 어르신의 행동 개선에 활용한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 서비스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되며, 모집은 선착순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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