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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신도시 주민 "수석대교 원안대로 6차선 직결해야"

뉴스1

입력 2023.06.13 11:35

수정 2023.06.13 11:35

다산총연합회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수석대교 6차선 직결’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다산총연합회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수석대교 6차선 직결’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총연합회(회장 황의상, 이하 다산총연)'가 '수석대교 6차선 직결'을 원안대로 이행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13일 다산총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남양주병),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의회 이진환 원내대표와 함께 수석대로 6차선 직결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수석대교는 2020년 왕숙신도시 개발로 교통망 구축과 교통량 증가, 이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국토부가 발표한 광역교통개선 대책이다. 발표 당시 주민들에게 BRT 노선을 포함한 6차선임을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수석대교 건설안은 4차선 도로에 우회 접속 형태의 기형적인 건설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다산총연은 "3225억원이 투입되는 국가 교통대책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국토부와 LH는 남양주 시민들에게 일방적인 희생과 양보, 인내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선교통 후입주라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통망은 한번 건설되면 50년, 100년 지속되는 정책이다. 교육과 더불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백년지계를 세워 원리 원칙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민 의원은 "수석대교는 왕숙신도시 개발문제 관련 당초 국토부와 LH가 약속했던 내용이 변경되고 있어 논란이다"며 "국토부와 LH는 원안대로 수석대교를 6차선으로 직결하라"고 덧붙였다.

남양주시는 다산신도시와 별내신도시, 왕숙신도시, 양정역세권 개발, 퇴계원 택지공급사업, 진관 택지공급 사업 등 수많은 사업이 진행되는 중이어서 앞으로 인구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주민들은 사전에 광역교통망을 풍부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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