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기획한 신화 팬 출신 MD "18년 MD 인생 최고의 순간"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출신의 김동완이 셰프로 변신해 스테이크 브랜드를 론칭한다. 김동완은 오는 14일 오후 5시35분에 GS샵의 홈쇼핑 생방송에 최초로 직접 출연한다.
GS샵은 14일 오후 5시35분부터 '김동완 프라임 스테이크'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GS샵 관계자는 "김동완 씨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홈쇼핑 데뷔 상품인 만큼 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며 "과거 tvN '수요미식회' 방송에서 식단 관리를 위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스테이크를 자주 요리해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완 프라임 스테이크는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 원육의 두께, 마리네이드 레시피, 숙성 시간, 특제 소스로 구성한 '오리엔탈 허브 소스' 농도 등을 수십 차례 시식해 가며 김동완씨가 직접 결정했다.
상품 구성은 미국산 소고기 최고 등급인 프라임 등급 척아이롤 10팩(1팩 150g)과 클래식 소스 1병, 오리엔탈 허브 소스 1병으로 구성했다. 소고기는 신선한 냉장육을 12시간 저온 숙성해 부드럽게 만든 뒤 산소 접촉을 차단하는 진공 스킨포장 후 급속 냉동해 맛과 신선함을 모두 잡았다. 또한 18mm 두툼한 두께로 식감을 살리고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클래식 소스와 느끼함을 잡아주는 허브 소스로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이 이날 방송은 김동완의 홈쇼핑 생방송 첫 출연이자 셰프로 데뷔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김동완은 앞서 EBS '최고의 요리비결' 12대 MC를 맡았다. 또 JTBC '쿡킹'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요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김동완 씨는 “1세대 아이돌이자 최장수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룹 ‘신화’의 멤버지만, 홈쇼핑에서는 첫 데뷔하는 신인인 만큼, 겸손한 마음으로 제 진심과 노하우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아이돌이 아닌 셰프로서 홈쇼핑에서 제2의 신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S샵은 방송 중 모든 구매 고객에게 3만 원 상당 ‘스텐돔커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첫 론칭 방송 기념으로 구매 고객 중 15명을 추첨해 '김동완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에 초대한다. 쿠킹클래스는 김동완 씨와 함께 스테이크를 요리하고 식사하는 간이 팬미팅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상품을 기획한 박효진 GS샵 푸드팀 MD는 실제 신화 팬 출신이라 의미가 더 깊다. 박 MD는 "상품 출시를 준비하는 내내 너무나 행복했고, 18년 MD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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