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일반

진예솔, 음주운전 직접 사과 "안일한 판단으로 큰 잘못…반성하며 자숙할 것"

뉴스1

입력 2023.06.13 14:36

수정 2023.06.13 14:36

배우 진예솔/뉴스1 ⓒ News1 DB
배우 진예솔/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진예솔(38)이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진예솔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에서 진예솔은 "먼저 이렇게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제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고 밝혔다.

진예솔은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재차 사과하며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진예솔은 "너무나도 죄송하고 부끄럽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강동경찰서는 도료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수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음주운전을 하다가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 풍납동 부근에서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후 동승자 없이 혼자 10㎞가량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차량을 추격했으며,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운전 기어를 주행 상태로 놓고 잠든 A씨를 신고 30분 만에 발견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후 이 A씨가 배우 진예솔로 알려졌고, 그의 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진예솔은 12일 밤 10시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음주를 한 상태에서 귀가했다"며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운전한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진예솔과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디아이엔터테인먼트와 진예솔은 많은 관계자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예솔은 지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 '당신은 선물', '비켜라 운명아', '찬란한 내 인생'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