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앙-지방 함께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3 15:26

수정 2023.06.13 15:26

산림청 개최 제17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에 110여 개의 지자체 참여
남성현 산림청장이 13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중앙-지방이 함께하는 산림 100년'을 주제로 열린 '제17회 시장 군수 구청장 산림연찬회'에서 주요 산림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남성현 산림청장이 13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중앙-지방이 함께하는 산림 100년'을 주제로 열린 '제17회 시장 군수 구청장 산림연찬회'에서 주요 산림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13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 중앙-지방이 함께하는 산림 100년’을 주제로 제17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기초지방자치단체와의 산림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산림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꾸준히 산림연찬회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전국 각 지역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시·도 산림부서장 등 680여 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의 규모로 진행돼 산림 분야에 대한 지방정부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자체에서 관심이 높은 다양한 산림정책이 논의됐으며, 특히 정원도시(전남 순천), 목조건축(경남 진주), 산촌 활성화(충북 괴산) 관련 지자체 모범사례가 소개됐다. 아울러 산림청은 산림청장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자체의 산림정책 수요에 귀 기울이고, ‘국민 모두가 누리는 산림’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앞으로는 국민 행복을 위한 산림 50년을 그려갈 시점”이라며 “우리나라는 전국 어디에서나 산림과 도시숲, 정원이 있는 만큼, 산림청은 각 지자체와 함께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높여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데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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