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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수자원 정책·기술 교류…14일 토론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3 15:38

수정 2023.06.13 15:38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환경부는 오는 14일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세종관에서 '한-아랍에미리트(UAE) 수자원 정책·기술 교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을 계기로 양국의 수자원 분야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아메드 모하메드 알카비 에너지인프라부 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UAE 방문단 5명이 참석한다.

UAE의 물 분야 사업계획 및 최신 동향, 한국의 선진 물관리 기술,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정책 및 그린수소 정책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환경부는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통한 유수율 제고 △광역상수도 디지털트윈 시범구축 현황 △탄소중립 녹색성장 전략 △그린수소 사업 추진현황 등을 소개한다.
홍승관 고려대 교수는 '중동지역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의 담수화 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알릴 예정이다.

UAE 측은 현재 진행 중인 해수담수화와 수문지질도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UAE 방문단은 행사 전날인 이날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빅데이터 기반의 화성 스마트(AI) 정수장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초순수 생산시설을 둘러본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도 접견한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수담수화와 그린수소 등 녹색산업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UAE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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