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상민이 '대게녀'를 또 한번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상민이 지난 방송에서 언급했던 전(前) 여자친구 '대게녀' 얘기가 나왔다.
이날 김준호는 이상민을 향해 "시청률을 위해서 대게녀에게 연락해 보겠냐"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라면서 험한 말을 이어가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2021년 그녀와의 추억을 떠올렸던 이상민. 장윤정까지 그녀의 정체에 대해 "너무 궁금긴 하다"라고 말했다. "그 분의 소식은 아냐"라고도 물었다.
이에 이상민이 "소식은 안다. 그 분의 오빠와 가끔 연락을 한다"라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장윤정은 "그 분도 혼자냐"라고 했고, 이상민은 그렇다고 답했다. 장윤정은 "사실 대게녀 얘기를 그냥 방송에서 했다는 건 그녀가 알길 바라는 거 아닌가 싶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상민은 "그게 아니라 내가 힘들었을 때 진한 추억이 있는 사람이니까"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김준호는 "대게녀가 방송 보면 '아직 날 못 잊었구나' 하거나 '너무 진상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라고 농을 던졌다. 장윤정은 "헤어질 때 감정이 정 떨어졌으면 너무 짜증날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이상민은 "좋게 헤어졌으니까 소식도 알고 하지"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이상민은 이 자리에서 내년 목표가 공개 연애라고 선언했다. 그는 "2024년에 공개 연애하고 발표하겠다"라더니 "'내년에는 어떻게든 누구와든 사귀겠다'가 내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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