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세대보다 100~200달러 더 비싸질 듯
[파이낸셜뉴스]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출시가가 이전 세대보다 100~200달러 더 비싸게 책정될 전망이다. 실제 인상이 감행될 경우 애플은 근 6년 만에 스마트폰 기기에 대한 인상을 결정한 셈이다.
아이폰15 프로는 1099달러, 맥스는 1299달러 예상
13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Wccftech는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 15 프로 모델의 경우 100달러 인상,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은 200달러 정도 인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아이폰 14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의 출시가는 각각 999달러, 1099달러다. 이를 토대로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은 각각 1099, 1299달러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애플이 프로 시리즈에 대한 인상을 결정하게 된 이유로 기술의 발전 및 값비싼 소재 등을 제시했다.
칩 더 작아지고, '잠망경 줌 렌즈'로 최대 6배 줌
이번 아이폰15 시리즈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작아진 칩, 개선된 카메라, 고급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아이폰 프로 시리즈에는 3nm 'A17 Bionic' 칩이 탑재된다. 해당 칩은 이전 세대인 'A16 Bionic' 칩보다 10~15% 정도 성능이 향상되고 전력효율은 25~30%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및 플러스 모델에는 아이폰 14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에 탑재된 A16 Bionic 칩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형 칩의 가격은 110달러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잠망경 줌 렌즈를 탑재한 애플의 첫 플래그십 제품이 될 예정이다. 잠망경 줌 렌즈를 통해 아이폰 14프로의 3배 광학줌보다 향상된 최대 6배 광학 줌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이 각각 1099, 1299달러로 출시될 경우 M2칩이 탑재된 맥북 가격과 거의 동일할 예정이다.
M2 맥북 에어 13인치의 경우 시작가는 1099달러부터 시작한다. 15인치는 1299달러부터 시작하며, M2 맥북 프로 13인치 역시 1299달러부터 시작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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