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발표 국가첨단전략기술에 충북지역 선도기업 모두 포함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제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발표한 17개 국가첨단전략기술에 도내 선도기업(SK하이닉스·네패스 등)이 모두 포함됐다. 선도기업 외에도 특화단지 내 다수 기업이 국가첨단전략기술 및 관련기술 기업에 포함됐다.
이는 산업부가 특화단지 선정 주요 요건으로 제시한 ‘빠른 기술혁신’이 가능한 지역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충북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다.
또한 반도체 기업 연구개발(R&D) 및 실증 등 지원 인프라인 반도체 실장기술센터가 전국 16개 기반구축사업 추진성과 최종 평가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등 전국 반도체 기업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반도체 실장기술센터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120여 개 기업 R&D 지원, 신제품 상용화지원 등 반도체 첨단 기술개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도는 R&D 인력이 풍부한 대전권과 협력 R&D를 수행하는 등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한편, 반도체 전주기적 지원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를 로드맵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는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보호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첨단전략기술·산업을 지정하는 등 첨단산업을 미래의 먹거리이자 국가 안보 자산으로 간주하고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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