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목재펠릿 수급 불안정 대비
산림청은 목재펠릿 공급부족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민·관·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동절기 목재펠릿 수급 안정화 전담팀(TF)'을 구성,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실제 지난 겨울동안에는 목재펠릿의 공급이 원활치 않아 일주일 분량인 200㎏(10포대)정도씩 제한적으로 구매하거나 이마저도 구매가 쉽지않아 목재펠릿보일러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산림청은 대책 중 하나로, ‘목재펠릿 하절기 선구매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목재펠릿 구매의 동절기 집중으로 인한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사전 구매하는 방식이다. 목재펠릿 소비자가 시·군 지역산림조합에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선구매 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고, 8월 본인이 신청한 구매처에서 구매하면 된다. 전국 6개 목재펠릿 제조시설은 5~10% 범위의 할인단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조영희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목재펠릿 하절기 선구매 사업을 통해 소비자는 구매 불안을 해소할 수 있고 제조시설은 주문생산으로 안정적 공급을 할 수 있다"며 "많은 목재펠릿 사용자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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