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포항서 한미연합사,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4 17:50

수정 2023.06.14 17:50

전쟁 승패 가르는 군수준비태세 확립"… 한미 연합지속지원훈련
포항 일대서 12일부터 5일간… 연합사 주관 육해공 및 해병 참여
[파이낸셜뉴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오는 16일까지 포항 일대에서 유사시 한미 군수준비태세 향상을 위한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지선에 탑재된 육군의 K200 장갑차 등 장비가 상륙주교를 통해 해상에서 육상으로 양륙되고 있다. 사진=해군 5전단 제공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오는 16일까지 포항 일대에서 유사시 한미 군수준비태세 향상을 위한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지선에 탑재된 육군의 K200 장갑차 등 장비가 상륙주교를 통해 해상에서 육상으로 양륙되고 있다. 사진=해군 5전단 제공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오는 16일까지 포항 일대에서 유사시 한미 군수준비태세 향상을 위한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지선에 탑재된 육군의 K200 장갑차 등 장비가 상륙주교를 통해 해상에서 육상으로 양륙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사진=해군 5전단 제공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오는 16일까지 포항 일대에서 유사시 한미 군수준비태세 향상을 위한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지선에 탑재된 육군의 K200 장갑차 등 장비가 상륙주교를 통해 해상에서 육상으로 양륙되고 있다. 사진=해군 5전단 제공

육군5군수지원여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지속지원여단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한미 장병들이 소총 및 공용화기 정비지원 능력을 숙달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5군수지원여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지속지원여단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한미 장병들이 소총 및 공용화기 정비지원 능력을 숙달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한미연합군사령부는 12일부터 닷새 간 일정으로 경북 포항 일대에서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을 진행 중이다.

13일 연합사에 따르면 CDEx는 유사시 해외로부터 한반도 내로, 또 한반도 내에서 각급 전투부대로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인원·장비·물자·유류 등 군수물자를 원활히 분배하는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훈련으로서 유사시 작전지속지원능력을 확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2016년까지 육·해·공군 및 해병대가 자체적으로 이 같은 CDEx를 시행해왔으나, 2017년부턴 한미 전력을 포함한 각 군이 통합 참여하는 연합·합동훈련으로 확대됐다.

올해 훈련엔 한미 양국의 육해공군 및 해병대가 참가하며, 전차와 기동장비·항공기·함정·민간 임차 화물선 등 다양한 장비가 전개된다.

연합사 군수계획운영처장 김성용 육군 대령은 "지속지원 능력은 전쟁 승패와 직결되는 만큼 실전적 훈련이 필수"라며 "한미, 그리고 육해공·해병의 능력을 통합해 실전적이고 성과 있는 훈련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사는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연합지속지원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킴으로써 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더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사는 분배허브운영센터(DHOC)를 중심으로 △지역분배소(ADC) 운영과 △항공추진보급기지(ATSP) 운영 △해안양륙군수지원(LOTS) △연안 수송 등 다양한 지속지원 수단을 설치해 실제 운용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올해 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에선 ADC를 설치해 공중·해상 등으로부터 각종 자원을 인수한 뒤 저장·관리하고 전투부대로 적시에 보급하는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또 육군은 '해수 정수 훈련'을 통해 ADC 인근 급수원으로부터 장병들이 음용할 수 있도록 식수를 확보하는 훈련도 진행한다.

ADC는 피지원부대에 근접해 군수·의무·인사근무를 지원하는 지속지원 분배 거점으로서 지속능력 보장에 필요한 물자의 저장·분배·전환·수송 등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공군에선 병력·군수품을 신속하게 공중보급하기 위한 추진 기지인 ATSP를 설치하고 긴급 상황 발생시 항공기가 활주하는 상태로 물자를 투하하는 '전투하역', 그리고 대량 전상자 발생을 가정한 '항공의무후송 훈련' 등을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해군·해병대는 항만 사용이 불가한 상황에서 기존 항만시설을 대체할 간이 부두시설과 대량 유류분배 장비 등을 포함한 임시 항만시설을 갖추는 LOTS 훈련를 통해 주교(舟橋·배다리)를 통한 장비·화물 양륙과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한 화물 양륙, 해상 유류분배체계를 이용한 유류 양륙 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육군5군수지원여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지속지원여단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육군5군지여단과 미2지속지원여단 장병들이 연합 구난지원능력을 숙달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5군수지원여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지속지원여단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육군5군지여단과 미2지속지원여단 장병들이 연합 구난지원능력을 숙달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5군수지원여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지속지원여단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육군5군지여단과 미2지속지원여단 장병들이 배터리 정비지원 능력 노하우를 공유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5군수지원여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지속지원여단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육군5군지여단과 미2지속지원여단 장병들이 배터리 정비지원 능력 노하우를 공유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 공정통제사(CCT) 요원들이 전투하역 작전을 위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 공정통제사(CCT) 요원들이 전투하역 작전을 위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한국군이 미군 험비를 견인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한국군이 미군 험비를 견인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한국군이 미군 험비를 견인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한국군이 미군 험비를 견인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부대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천무 정비반이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부대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천무 정비반이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부대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천궁 미사일이 배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부대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천궁 미사일이 배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이 긴급 상황 때 항공기가 활주하는 상태로 물자를 투하하는 '전투하역' 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이 긴급 상황 때 항공기가 활주하는 상태로 물자를 투하하는 '전투하역' 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 공정통제사(CCT) 요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 공정통제사(CCT) 요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이 긴급 상황 때 항공기가 활주하는 상태로 물자를 투하하는 '전투하역' 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이 긴급 상황 때 항공기가 활주하는 상태로 물자를 투하하는 '전투하역' 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이 긴급 상황 때 항공기가 활주하는 상태로 물자를 투하하는 '전투하역' 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이 긴급 상황 때 항공기가 활주하는 상태로 물자를 투하하는 '전투하역' 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이 긴급 상황 때 항공기가 활주하는 상태로 물자를 투하하는 '전투하역' 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이 긴급 상황 때 항공기가 활주하는 상태로 물자를 투하하는 '전투하역' 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 공정통제사(CCT) 요원들이 전투하역 작전을 위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 공정통제사(CCT) 요원들이 전투하역 작전을 위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 공정통제사(CCT) 요원들이 전투하역 작전을 위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항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공군 공정통제사(CCT) 요원들이 전투하역 작전을 위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도구해변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국군수송사령부가 주교를 통한 장비 화물 양륙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도구해변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국군수송사령부가 주교를 통한 장비 화물 양륙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도구해변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국군수송사령부가 주교를 통한 장비 화물 양륙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북 포항에 있는 도구해변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2023년 연합지속지원훈련(CDEx)'에서 국군수송사령부가 주교를 통한 장비 화물 양륙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육군5군수지원여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지속지원여단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한미 장병들이 연합 유류탱크 설치를 위해 주유 연결구를 결합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육군5군수지원여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지속지원여단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한미 장병들이 연합 유류탱크 설치를 위해 주유 연결구를 결합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육군5군수지원여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지속지원여단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한미 장병들이 연합 급수장 운영을 위해 급수라인을 설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육군5군수지원여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지속지원여단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한미 장병들이 연합 급수장 운영을 위해 급수라인을 설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육군5군수지원여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지속지원여단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은 육군5군지여단과 미2지속지원여단 장병들이 연합 구난지원능력 숙달을 위해 구난크레인을 연결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육군5군수지원여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지속지원여단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FS/TIGER 연합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육군5군지여단과 미2지속지원여단 장병들이 연합 구난지원능력 숙달을 위해 구난크레인을 연결하는 모습. 사진=육군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