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기회는 20분" 셀럽 홈쇼핑 대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4 18:21

수정 2023.06.14 19:27

CJ온스타일 숏커머스 코너 호응
짧은 시간내 틈새 상품들 선봬
방송인 최화정과 강주은, 배우 박솔미 등 셀럽이 진행하는 20분짜리 짧은 코너가 CJ온스타일의 효자 코너로 떠오르고 있다. '숏커머스 코너'는 기획 프로그램 종료 후 20분 정도 짧은 시간 동안 상품을 소개하는 코너로 입점사와 CJ오쇼핑 모두에게 효자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방송인 최화정, 강주은, 배우 박솔미가 진행하는 '최화정쇼', '강주은의 굿라이프', '박솔미 솔깃한 생활' 종료 후 20분 프로그램 '최화정쇼 캐치타임', '강주은의 굿모닝숏핑','박솔미 솔깃한 숏타임' 각각 이어서 방송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숏커머스 코너는 기획프로그램 뒤에 월 1회씩 방송 예정이다.기획 프로그램은 평일 저녁, 주말 오전 등 일명 프라임 시간대에 두 시간 정도로 방송이 되고 있다.
숏커머스 코너에서는 기획 프로그램 직후 본방송에서는 소개할 수 없었던 상품을 선별해 고객 틈새를 저격한 방송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최화정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하는 CJ온스타일 대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이다. 이를 활용한 '최화정쇼 캐치타임'에서는 3050세대 여성을 위한 식품·잡화·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상품을 소개한다. 지난 7일 론칭 방송에서 63빌딩 파빌리온 뷔페의 인기 메뉴 '훈제연어'를 선보인 결과 20분 동안 4만 팩 넘게 판매됐다.

배우 박솔미는 '박솔미 솔깃한 숏타임'을 통해 고객 만날 채비를 마쳤다. 지난 11일 99.9% 자외선 차단을 자랑하는 '소옥 암막 양우산'이 18분만에 3000 세트 판매됐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20분 방송하는 '강주은의 굿라이프'는 지난달 이미 '강주은의 굿모닝숏핑'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지난달 20일 진행된 방송에서는 20분간 '비비안 마이핏 네모팬티'를 특가로 3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CJ온스타일 콘텐츠제작담당 김혜영 사업부장은 "숏커머스 코너 신설로 협력사는 판매 채널 다각화로 매출 규모화를 이루고 고객은 인기 상품을 좋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어 윈윈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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