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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하한가’ 5개 종목, 15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4 19:02

수정 2023.06.14 19:02

3개는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주가폭락을 맞은 5개 종목 매매거래가 15일부터 정지된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동일산업, 대한방직, 만호제강, 방림, 동일금속 등 5개 종목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특히 동일금속, 만호제강, 방림 등 3개 종목은 투자주의 종목(소수계좌거래집중)으로 지정했다.

이들 5개 종목은 오전 장에 빠른 속도로 주가가 빠진 후 하한가를 맞고 그대로 장을 끝냈다. 방림이 오전 11시46분 기준 처음 하한가에 도달했다.
이후 동일금속이 폭락했고,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도 오후 12시 10분 기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거래소는 이번 사태와 관련 거래 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강구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은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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