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부터 선착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
【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이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1만원 임대주택' 입주자를 뽑기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오는 18일 오전 9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지하 2층)에서 '1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추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첨 행사는 '만원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서류심사를 통과한 442명 모두에게 공평한 추첨 기회를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추첨은 경찰 요원의 입회 아래 총 442개 추첨볼 중 동·호수가 기재된 50개 당첨볼을 선착순 좌석 순서대로 참석자가 직접 추첨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추첨 행사 개시 전 신분증 제시와 등록부 작성 등 간소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리인일 경우에는 위임장 등 해당 서류를 제시하고 별도의 확인 과정을 거친다.
추첨이 종료되면 당첨자 재확인(추첨볼 지참 후 신분증 확인·명단 작성) 과정을 거쳐야만 계약 방법 및 입주 일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추첨 행사 전체 일정은 동영상으로 녹화되고, 추첨 결과 공지는 다음 날인 19일 발표한다.
입주자는 화순군에서 임대보증금을 지원해 월 임대료 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최소 2년 계약에 2회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한편 화순군의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1만원 임대주택 지원 사업'은 구복규 화순군수의 강력한 실천 의지가 담긴 대표 공약사업으로, 화순군은 지난해 12월 ㈜부영주택과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1만원 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입주자 모집 신청을 접수한 결과,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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