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행안부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정부서울청사에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지역 경제 상생을 위한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 수립을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안부와 각 지자체가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격·위생·청결·친절도·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2011년부터 선정해 왔다. 현재 전국의 착한가격업소는 약 6000여개소이며, 행안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착한가격업소의 수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는 행안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 증대를 위한 전국 243개 지자체와 연계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유튜브 및 대외 홍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를 활용해 착한가격업소의 마케팅 및 매장 관리 등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한카드의 상권분석 빅데이터를 통해 행안부가 추진하고 있는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정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5곳의 점주를 초청해 우수 업소 표창 및 시상도 진행했다.
‘북경’(울산), ‘럭키세탁소’(광주), ‘원당식빵’(경기), ‘청학동’(강원), ‘초희미용실’(전북) 총 5곳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이들 업소에 대해 신한카드에서는 우수 착한가격업소 인증 간판을 제작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방향인 친환경, 상생, 신뢰를 토대로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부흥을 비롯,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당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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