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술 세미나는 오는 20일 창립 63주년을 맞아 KR이 그간 축적해온 기술개발 성과들을 해사업계와 공유하고 해사산업계의 리더, 전문가들과 함께 해사산업의 미래를 통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진택 회장이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한 스마트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1세션에선 '탈탄소·디지털 시대, 해사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대 신종계 명예교수, HD현대중공업 전승호 부사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홍기용 소장, HMM 김규봉 해사총괄, KR 김연태 기술본부장이 패널 토의를 한다.
2세션에서는 '탈탄소(Decarbonization)'을 주제로 해사산업 탈탄소화를 위한 KR 활동 소개, 선사 탈탄소 대응 현황, 탄소중립 사회의 신에너지 수송 등에 대한 주제발표 후 패널 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3세션은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주제로 자율운항선박 미래상 및 AI기반 CBM 기술 개발현황, 스마트 및 자율운항선박의 발전동향, 해운업 지원을 위한 디지털라이제이션 현황 등에 대한 주제발표 후 패널 토의를 한다.
KR 이형철 회장은 "KR이 1960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 국제선급 7위에 오르기까지 해운, 조선, 기자재, 수산업계 등 고객들의 성원과 신뢰가 없었다면 63년의 역사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해사업계가 탈탄소·디지털 전환에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KR이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