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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5.6m, 세로 9m 규모의 대형 광고판 세워
파리 샤를드골 공항 이용객에 부산 지지 홍보
4차 PT 총회장 인근에도 110개 광고판 집중 배치
파리 샤를드골 공항 이용객에 부산 지지 홍보
4차 PT 총회장 인근에도 110개 광고판 집중 배치
[파이낸셜뉴스] LG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분수령이 될 4차 프레젠테이션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LG는 15일(현지시간)부터 한 달간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인군의 대형 광고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게재한다고 밝혔다. 이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 및 4차 PT는 오는 11월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사실상 지지국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샬르드골 국제공항은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유럽 전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거쳐가는 관문으로,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이 480만명에 달한다.
LG는 프랑스로 입국하는 BIE 총회 참석자, 샤를드골 국제공항 이용객, 자동차로 공항 인근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위치에 가로 5.6m, 세로 9m 규모의 대형 광고를 선보였다.
부산(BUSAN)의 알파벳을 이용해 다양한 랜드마크를 소개하고, 부산이 현대적이면서 전통적인 매력, 자연환경의 매력을 모두 갖춘 도시라는 점을 부각해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이시레몰니로 총회장 인근에도 11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한다.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공원을 비롯해 총회장 인근 거리 곳곳에 위치해 BIE 참석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G는 세계 각지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세계적 명소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 디지털 사이니지와 바르샤바 중앙역 외부 전광판에도 유치 응원 영상을 상영한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펼쳐진 국내 대표 민간 오페라단 '솔 오페레단'의 오페라 춘향전을 후원하며 공연을 찾은 귀빈들에게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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