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옥션이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여는 6월 경매에 총 72점, 약 80억원 어치를 출품한다.
16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블루칩 작가 대작 향연이다. 300호 크기 이우환의 'Dialogue'(13억5000만~20억원)와 150호 '조응'(7억2000만~9억5000만)을 선두로 유영국의 120호 작품 'Work'(10~20억), 박서보의 150호 '묘법 No. 88912'(6억2000만~12억원) 등이 쏟아졌다.
해외 미술에서는 조엘 메슬러의 대형 작품 'Sunrise Sunset'이 4억~7억원, 아야코 록카쿠의 'Untitled'가 8000만~1억5000만원, 패트릭 휴즈의 'Empty Fair'가 5000만~1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컬렉터의 공간 어디에나 수월하게 설치하고 소장할 수 있는 주요 작가들의 30호(90.9 x 72.7cm) 이하의 작품들도 나왔다.
윤형근의 'Burnt Umber & Ultramarine Blue'(1억8000만~4억원), 김창열의 '물방울 SN201401'(5500만~1억원), 박서보의 '묘법 No. 170319'(2~3억원), 이건용의 'The Method of Drawing'(1억~1억5천만원)과 (7000만~1억원), 이강소의 '무제-95052 '(5000~9000만원) 등이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출품작은 내일(17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8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경매 참여는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또는 전화 응찰, 그리고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매가 열리는 28일 당일은 회원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경매 참관이 가능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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