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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머신서 뛰다 넘어져 ‘엉덩이 노출’한 20대 여성.."우습고 창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8 11:15

수정 2023.06.18 17:01

사진=알리사 콘켈 인스타그램 캡처, 중앙일보
사진=알리사 콘켈 인스타그램 캡처, 중앙일보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20대 여성이 헬스장 러닝머신에서 뛰다 넘어져 바지가 벗겨지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CNN,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알리사 콘켈(26)은 지난달 25일 헬스장 러닝머신 위에서 뛰다가 넘어진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영상에서 알리사는 분홍색 탱크탑에 검정색 레깅스를 입었는데 러닝머신 위에서 전력 질주하다 넘어지며 곧바로 손잡이를 잡았다.

일어서려고 했지만 러닝머신의 빠른 속도 탓에 다리를 지탱할 곳을 찾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알리사가 입은 레깅스가 러닝머신 컨베이어 벨트에 밀리며 벗겨졌다.

알리사는 곧바로 손잡이를 놔버렸고 바닥으로 떨어지자마자 바지를 치켜올렸다.
잠깐 사이었지만 이로 인해 알리사의 얼굴과 무릎, 정강이 등이 러닝머신에 쓸려 상처를 입었다.

사진=뉴욕포스트
사진=뉴욕포스트

알리사는 “러닝머신 속도를 ‘10’으로 설정했다. 속도가 매우 빨랐다”며 “이런 우습고 창피한 일로 이어질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단지 속도가 빠른 것 때문에 넘어질리는 없는데, 영상을 다시 보니 신발 끈이 풀려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알리사는 이날 일이 우습고 창피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웃음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헬스장에 이 영상을 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인기를 끌었고 하룻밤 사이에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알리사는 이 영상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10년 전에도 러닝머신에서 달리다가 턱을 다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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