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고위당정서 野 비판
"과학적이지 않은 근거로 공포 조성"
"이런 괴담으로 어민들, 피해입기 직전"
"우리보다 위험에 더 노출된 미, 러, 태도국도 문제제기 안해"
野 추경 촉구에 "미래세대가 갚을 빚이라 최대한 억제돼야"
"과학적이지 않은 근거로 공포 조성"
"이런 괴담으로 어민들, 피해입기 직전"
"우리보다 위험에 더 노출된 미, 러, 태도국도 문제제기 안해"
野 추경 촉구에 "미래세대가 갚을 빚이라 최대한 억제돼야"
[파이낸셜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과학 분야에 정치인들이 나서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근거로 불필요한 공포 조성한다"며 야당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김 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국민에게 피해주는 것은 후진적이고 반지성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과거에도 광우병 괴담으로 많은 축산 농가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에도 이런 괴담으로 어민 수산업자들이 또 피해입기 바로 직전"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김 실장은 "우리보다 훨씬 위험에 노출된 러시아나 미국, 태평양 도서국들은 문제제기가 없음을 상기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해 거짓선동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김 실장은 야당의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촉구와 관련, "추경 재원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미래세대가 갚을 빚이라 최대한 억제돼야 한다"고 일축했다.
김 실장은 "추경 대신에 경제가 민간 부문 위주로 활성화되도록 수출 촉진, 투자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수출이 회복 기미가 보이고 있고, 사우디와 UAE, 미국 등으로부터 수십조원의 투자가 밀려오고 있어서 이런 것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과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소개한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직접 참석하셔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며 "우리 상대자가 세계 최대 부국인 사우디라 힘겨운 경쟁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빈 방문에 대해서도 김 실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은 인구감소로 내수위축이 우려되는 우리 경제의 저변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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