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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훈·프론트맨·딱지남까지"…황동혁 감독이 예고한 '오겜2'는? [N이슈]

뉴스1

입력 2023.06.18 16:41

수정 2023.06.18 16:41

'오징어 게임2' 포스터(왼) 및 출연진 사진 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포스터(왼) 및 출연진 사진 제공=넷플릭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에 이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까지 '오징어 게임2' 출연자들이 공개되면서 각본 연출 및 제작을 맡은 황동혁 감독의 시즌2 관련 발언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극본 및 연출 황동혁)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456억원을 걸고 목숨을 건 서바이벌에 참여한 성기훈 역의 이정재, 비밀이 밝혀지지 않은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 형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오징어 게임'에 잠입한 황준호 역의 위하준, 그리고 미스터리한 '딱지남' 공유까지 시즌2에 그대로 출연한다.

이와 함께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 스타급 연기자들도 '오징어 게임2'에 등장한다.

지난 2010년 보이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변호인'에서 박진우,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 역을 맡으며 연기력을 입증했으며,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런 온' 영화 '비상선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리고 있다.

강하늘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인사이더' '커튼콜' 등을 통해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박성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더욱 부상했다. 양동근은 드라마 '치얼업' '커넥트'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등으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네 사람의 합류 소식이 더해지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각본, 연출, 제작을 맡은 황 감독은 앞서 넷플릭스를 통해 "'오징어 게임'이 처음 선보이는데까지 12년이 걸렸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이 가장 유명한 넷플릭스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불과 12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2에 대해선 "성기훈은 돌아온다, 프론트맨도 돌아온다, '딱지남'도 돌아온다"라며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소개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황 감독은 과거 미국 매체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을 운영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숨겨진 이야기와 황준호(위하준 분)의 이야기, '딱지남'(공유 분)의 미스터리한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한 미국 매체 선데이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시즌2는 한국 경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경찰 문제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세계적인 뉴스에서도 경찰이 빠르게 행동하지 않아 상황이 악화되곤 한다, 이것인 내가 제기하고 싶었던 문제이기도 하다, 시즌2에서 이에 대해 더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2021년 9월 공개 이후 전세계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방송계 아카데미상'으로도 불리는 미국 최고 권위의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이정재), 감독상(황동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오징어게임'은 시즌2 제작을 확정했으며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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