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쇼퀸'이 오디션계의 새 바람을 예고하며 힘찬 시작을 알렸다.
지난 18일 오후 10시40분 처음 방송된 TV조선(TV CHOSUN) '당신이 꿈꾸던 무대-쇼퀸'(이하 '쇼퀸') 1회에서는 가수를 꿈꾸는 X, Y, Z세대 여성들의 첫 무대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3.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종편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웅장하게 꾸며진 스튜디오에는 더블 MC 장성규와 장민호를 비롯해 심사위원 정훈희, 김종진, 더원, 박선주, 황치열, 이해리, 조권이 한데 모였다. 장민호는 본격적인 1라운드 대결에 앞서 본선 진출자 60인과 흥 넘치는 오프닝 쇼를 꾸몄고, 각 세대를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장민호와 함께 노래 부르고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로 완성될 '쇼퀸'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곧이어 1라운드 세대 대표 선발전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송가인이어라'라는 한 줄 소개와 함께 등장한 Z세대 김현진은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흔들며 최초로 올 퀸을 달성했다. 김현진은 송가인을 향해 "기회가 된다면 같은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라며 영상 편지를 남겨 훈훈함도 자아냈다. 다음으로 경력 28년 차 노래 강사 X세대 최우선이 등장했다. 최우선은 성숙한 감성으로 '내 마지막 날에' 무대를 꾸미며 6퀸을 받았다.
이어 Y세대 정해은이 등장했다. 무대 공포증을 이기기 위해 민속촌 조선 캐릭터 배우로 활동한 정해은은 70년대 곡인 '미인' 무대를 신나게 완성했고, 6퀸을 받아 2라운드에 직행하는 데 성공했다. Z세대 주하윤은 하늘에 계신 아빠를 위한 '상사화' 무대를 꾸며 감동적인 무대로 올 퀸을 받았다.
다음으로 '쇼퀸'의 최연소 참가자이자 리틀 제니로 화제를 모은 Z세대 정초하는 보아의 '넘버원'(No. 1)을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격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이며 6퀸을 받은 정초하를 향해 조권은 "제니만큼 뛰어난 스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육아 전쟁 속 꿈을 찾아 도전에 나선 Y세대 김연미는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천일동안'을 완성하며 올 퀸에 등극했다. 마지막으로 시각장애인 Y세대 김민지는 감동적인 무대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김민지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했고, 조권과 정훈희 등의 오열 속 올 퀸을 받으며 2라운드 직행에 성공했다.
특히 '쇼퀸'은 참가자별 가족과 지인들이 기다리고 있는 백스테이지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더불어 적재적소에서 심사위원단과 참가자를 이어주는 장민호와 장성규의 깔끔한 진행,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어주는 재치 있는 입담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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