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이 '행복깃든 보금자리주택 조성사업'의 하나로 칠성면 도정리에 임대주택 10가구를 공급하고, 다음 달 6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
19일 괴산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준공하는 '행복칠성 보금자리주택'은 지상 2층, 전체 면적 82.79㎡ 규모로 방 3개, 화장실 2개를 갖춘다.
한 가구가 독립적으로 1~2층을 사용하면서 옆집과 측벽을 공유하는 타운하우스 형태다. 임대료는 보증금 없이 연간 180만원이다.
타지역 거주자 또는 괴산군 전입 2년 이하로 취학(예정) 아동을 둔 세대(8가구)와 괴산군에서 창업·귀농하려는 청년 세대(2가구)를 포함해 10가구를 모집한다.
최초 2~3년을 임대한 뒤 2년 단위로 취학 아동이 중학교를 졸업 때까지 다시 임대한다. 청년 세대는 최장 10년까지도 갱신할 수 있다.
앞서 괴산군은 지난해 112억원을 들여 면 지역 5곳에 행복보금자리주택을 조성했다. 그 덕에 198명이 전입하는 등 인구 증가는 물론 마을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올해는 2차 사업을 진행해 소수면(행복소수 보금자리)과 연풍면(행복연풍 보금자리)에 임대주택 10가구씩을 공급했다. 입주자 모집도 끝냈다.
괴산군 관계자는 "올해 소수면, 연풍면, 칠성면의 보금자리주택 준공과 입주를 마칠 계획"이라며 "앞으로 사업 대상지를 더 발굴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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