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10년 간 같은 번호로 복권 구매했더니…6400만원 '당첨'

뉴스1

입력 2023.06.19 12:02

수정 2023.06.19 17:06

10년 간 같은 번호로만 복권을 구매한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남성이 마침내 5만 달러(약 6400만원)의 당첨금을 타냈다. CNN 캡처
10년 간 같은 번호로만 복권을 구매한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남성이 마침내 5만 달러(약 6400만원)의 당첨금을 타냈다. CNN 캡처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10년 간 같은 번호로만 복권을 구매한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의 한 남성이 마침내 5만 달러(약 6400만원)의 당첨금을 타냈다.

18일(현지시간) 미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5,6, 8, 23, 30(보너스 번호 33) 번호로 복권을 구매해 당첨됐다.

그는 메릴랜드 주 템플 힐즈의 한 술집에서 4달러(약 5000원)로 해당 복권을 구매했고, 여섯 개의 번호 중에 네 개를 직접 골랐다.

이 남성은 심지어 자신이 선택한 3개의 다른 숫자 조합에 의해 15달러(약 2만원)의 당첨금도 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저는 항상 같은 숫자를 뽑았다.
몇 년 동안 그렇게 해왔다"고 복권 당국에 말했다.


복권 당국 관계자는 "많은 복권 당첨자들은 평소 좋아하는 특정 숫자 조합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숫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 선수의 생일이나 유니폼 번호 등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정 숫자를 두고 '운이 좋다'고 느끼는 경우 그 숫자들을 복권으로 뽑는다고도 덧붙였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