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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 열흘만에 3억5천만 시간 돌파..유저 상당수 캠페인 클리어 못해" [글로벌 IT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9 15:28

수정 2023.06.19 15:28

블리자드 액션 RPG 게임 '디아블로4'. 디아블로 유튜브
블리자드 액션 RPG 게임 '디아블로4'. 디아블로 유튜브

[파이낸셜뉴스] 블리자드의 인기 액션 RPG 게임 '디아블로 4'가 출시 10일 만에 3억 5000만 시간을 넘긴 가운데, 상당수의 플레이어가 아직 캠페인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0~40시간 걸리는 캠페인 클리어 못해

17일(현지시간) 블리자드 전문 IT 커뮤니티 '와우헤드(wowhead)' 등에 따르면 최근 블리자드 개발팀은 디아블로 4가 출시 5일 만에 매출 6억 6600만달러(한화 약 8500억원)를 기록, 출시 10일 만에 3억5000만 시간 이상의 플레이가 기록됐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플레이어 대부분이 캠페인을 완료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블리자드는 플레이어가 캠페인을 완료하는 데까지 약 30~40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주 초 디아블로팀이 발표한 '게임 출시 1주차 통계'에 따르면 현재 게임 내에서 3억명이 넘는 캐릭터가 사망하고, 총 30억마리 몬스터가 처치됐다.
또 도살자 처치 횟수는 600만회에 육박했다.

내달부터 시즌제 돌입, 확장팩 운영
한편 디아블로 4는 이달 6일 캠페인 운영을 시작했다. 내달부터 '시즌제'에 돌입, '확장팩'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중 시즌제의 경우 '끝없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3개월 단위로 한 시즌씩 서비스할 예정이다. 각 시즌마다 고유한 테마의 스토리와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와 관련해 개발팀은 첫 시즌이 오픈되기 전까지 △악몽 던전 버프 △드루이드 전리품 표 수정 △향후 모든 캐릭터에게 영구적 적용되는 릴리스의 지역과 제단 등 게임 내 개선 사항과 버그 수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디아블로4는 국내 PC방 점유율 또한 상위권에 오르면서 인기 게임들과 치열한 경쟁을 다투고 있다.
집계 사이트 '더로그'에 따르면 점유율 2위(9.58%)이며,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 '피파 온라인4'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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