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C 2023’ 참가...UAM 항공용 배터리팩 등 첫 선
[파이낸셜뉴스] 디에이테크놀로지가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박람회에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19일 디에이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 기업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3)’에 참가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UWC 2023은 국내외 첨단 드론기술들이 소개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행사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UAM 항공용 배터리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1월부터 브이스페이스와 협력해 UAM 기체에 적용될 배터리 모듈을 제작하고 있다. 오랜기간 연구개발로 높은 수준의 배터리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2차전지에 이어 UAM 항공용 배터리까지 사업영역 확장이 기대된다.
브이스페이스는 수송용 드론 분야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자체 제작한 UAM 기체 비행 시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브이스페이스의 UAM은 순수전기 추진의 수직이착륙 항공기로 비행 제어 시스템과 배터리 제어 시스템 이중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UWC2023은 지난 2018년 산업부과기정통부 주최로 시작된 국내 최초 무인이동체 전문 행사다. 올해는 국방부를 비롯해 7개 부처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등 1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드론·도심항공교통(UAM), 한국형 전기동력 수직 이착륙 개인항공기(eVTOL) 및 전기동력 무인헬기, 무인이동체, 우주항공 소재, 안티 드론,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산업 등 운송업체부터 방산업체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용 배터리는 일반 배터리와 달리 배터리셀 연결과정에서 접점저항 최소화가 핵심인 만큼 높은 레이저 가공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디에이테크의 축적된 배터리 관련 기술력과 브이스페이스의 UAM 기체 개발 기술력이 더해지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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