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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3' 김민재 "유연석과 재회 반가워…나도 전역 후 재등장 바라" [N인터뷰]③

뉴스1

입력 2023.06.19 13:59

수정 2023.06.19 13:59

배우 김민재 /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냠
배우 김민재 /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냠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민재(27)가 '낭만닥터 김사부' 재등장을 바란다고 했다.

김민재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책임감 강하고 정의로운 돌담병원 간호사 박은탁 역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민재는 지난 2016년 시즌1부터 돌담병원 원년 멤버로 시작해 세 시즌을 함께 하며 드라마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민재는 출연진이자 시청자로서 '낭만닥터 김사부'의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팬이라면서, 세 시즌을 함께 하며 자신 역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더불어 올해 입대를 앞둔 그는 전역 후에도 돌담병원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N인터뷰】②에 이어>

-유연석과의 재회는 어땠나.

▶미리 알고 있었고 그 순간을 기다렸다 .연석이형이랑 로비에서 마주치는 신이었는데 시즌1 은탁이로 돌아간 느낌. 엄청 설레기도 하고 벅찬 마음이 있었늗네 실제로 보니까 더 벅차더라. 이게 되네? 하는 생각이었다. 연석이형 너무 멋있고 너무 좋았다. '은탁이가 몸이 많이 커졌다'고 해주시더라. (웃음) 사적인 대화를 많이 나눈 것 같다. 시즌1에서 윙크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윙크할 걸, 아쉬웠다.

-유연석이 다시 등장했듯이 전역 후 은탁의 재등장도 상상해봤을 것 같다.

▶하고는 한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즌4, 5, 6 까지 게속 돼야 한다. 제 개인적으로는 '김사부' 시즌오프도 나왔으면 좋겠다. 김사부가 어떻게 김사부가 됐는지 너무 궁금하다. 제 캐릭터에 대한 것은 크게 변할 것 같지는 않다. 아름과의 이야기가 더 진행되지 않을까 상상해봤다. 우리끼리 장난으로 한 이야기인데 '나중에 출근할 때 아기를 안고 와서 다른 선생님한테 급하게 안겨주고 그러면 어떨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배우로서 추구하는 가치가 있다면.

▶많은 감정을 드리고 싶다. 오락적인 요소도 보여드리고 싶고 감정의 공유를 많이 하고 싶다. 그러다 좋은 글을 만나면 배우로서 낭만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되고 싶다.

-시즌1과 달리 현재는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는데 출연이 어려울 때도 있지 않았나. 앞으로의 시즌도 가능한가.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도 있었다. 시즌4를 하게 된다면 그때 가봐야 하지 않을까. 다음 시즌한다면 하고 싶다. '낭만닥터'가 내게는 아주 큰 의미다. 모든 배우들이 이 작품을 계속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앞날이니까 또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가장 와닿은 메시지가 무엇인가.

▶우리가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지는 알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삶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도덕적인 것을 생각하게 하는 질문을 던진다. 나는 연기를 시작할 때 이 작품을 만나기도 했고 그 안에서 배우 가치관이 형성될 시즌에 만나서 분명히 내 일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20대를 돌아보면 어떤가. 30대에 바라는 모습이 있나.

▶잘 살았던 것 같다. 후회도 없고 지금이 딱 군대에 가기에 적기인 것 같다. 한 번 저를 정리할 필요가 있고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30대를 사는 게 목표였던 것 같다. 어떻게 살고 싶다라는 바람은 없는데 많이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싶다. 언어가 될 수도 있고 음악이 될 수도 있겠지. 뭔가 저를 더 채우고 싶다.


-입대 전까지 남은 시간 계획은.

▶오늘이 마지막 공식 스케줄이다. 미국으로 배낭여해응ㄹ 갈 생각이다.
여행은 많이 다녀봤는데 미국은 안 가봐서 이번에 가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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