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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측 "브루노 마스 공연, 연예인 별도 초청 無…시야제한석은 환불 예정"

뉴스1

입력 2023.06.19 15:42

수정 2023.06.19 15:42

사진제공=현대카드
사진제공=현대카드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과 관련해 연예인 특혜가 있었다는 지적과 시야제한석 판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주최사인 현대카드 측이 입장을 밝혔다.

19일 현대카드 측은 뉴스1에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 친구, 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되며, 현대카드가 별도로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이 진행됐다. 브루노 마스가 지난 2014년 내한한 후 9년 만에 펼쳐진 공연에는 양일간 10만1000명의 관객이 몰리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첫 날 공연에는 뱀뱀, 배우 정유미, 엑소 카이, 엄정화, 조권, 아이키, 산다라박, 딘딘 등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한가인과 연정훈 부부가 관람 인증샷을 남긴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둘째 날에는 송혜교를 비롯해 지드래곤, 제니, 방탄소년단 RM, 조세호, 효린, 송은이, 선미, 박진영 등 수많은 스타들이 현장을 찾았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연예인들의 공연 초청권이 너무 많이 발행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연예인들이 공연을 즐긴 자리가 그라운드 자리였으며, 앞자리가 다소 포진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형평성에 대한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현대카드 측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등장한 시야제한석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무대와 전광판이 벽에 완전히 가려 보이지 않는 좌석을 주최사 측이 무리하게 예매를 받았다며 환불에 대한 절차를 물어보는 글이 등장한 것.

이에 대해 현대카드 측은 "공연기획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 후 환불 조치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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