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조은숙이 전혜연의 샤인 코스메틱 입사를 허락했다.
19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채영은(조미령 분)에게 샤인 코스메틱 입사 제안을 받은 윤솔(전혜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채영은은 윤솔이 눈여겨봤던 뷰티 크리에이터 '팅커벨'이라는 사실을 알고, 윤솔에게 샤인 코스메틱 입사를 제안했다. 그러나 나정임(조은숙 분)이 소식을 듣고, 길길이 날뛰며 분노했다. 이어 나정임은 샤인 코스메틱에 채용됐다는 윤솔에게 "엄마랑 인연 끊고 가"라고 못박았다.
나정임은 윤이창(이훈 분)에게 하진우(서한결 분)와 윤솔의 관계를 솔직히 털어놨다. 샤인 코스메틱 새 대표 채영은이 윤솔이 입양 가기로 했던 하윤모(변우민 분)의 아내이며 하윤모와 채영은의 아들이 하진우라는 것. 나정임은 "운명이 너무 가혹하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윤이창은 "15년이다, 진우와 솔이도 서로 못 알아봤다"라며 불안해하는 나정임을 다독였다. 이어 윤이창은 "솔이가 기억하면 인연, 기억 못하더라도 맡겨두자"라고 설득했다.
나정임의 반대에 오열한 윤솔은 "다른 회사 준비하겠다"라고 미안함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결국 나정임은 "샤인 출근 전까지 엄마가 매일 아침 해 주겠다"라며 윤솔의 샤인 코스메틱 입사를 허락했다.
한편 강치환은 오목찬(이태오 분)에게 "샤인 대표였던 내가 채영은 대표를 찾아가 구직을 할 거다, 내 딸을 위해서라면 내 자존심이 어떻게 되어도 괜찮아"라며 전미강과 강세나가 뒤늦게 이를 알고 마음 아파하길 바랐다. 이어 강치환이 회사를 찾았지만, 출입부터 제지당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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