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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ST 글로벌 파트너스, 본드캐피탈이 모바일 팀구매 커머스 플랫폼에 투자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ST 글로벌 파트너스, 본드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GS벤처스, GS, 끌림벤처스는 ‘올웨이즈’의 운영사 레브잇에 6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단행했다.
레브잇은 2022년 9월 133억원 시리즈 A2 라운드를 마무리한 후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869억원을 넘게 됐다.
DST 글로벌은 페이스북, 트위터, 알리바바, 바이트댄스(틱톡) 등의 투자를 리드한 세계적인 벤처캐피탈이이다. 본드캐피탈은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벤처캐피탈으로, 매년 글로벌 인터넷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하는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 발간으로도 유명하다. 본드캐피탈 팀은 에어비앤비, 우버, 스포티파이, 캔바 등의 투자로 유명하다.
올웨이즈는 2021년 9월 출시된 모바일 커머스앱이다. ‘초저가’와 ‘즐거운 경험’이라는 가치가 핵심요소다. 올웨이즈는 20여명의 팀원으로 불과 출시 1년 9개월만에 가입자 수 700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 250만명, 일간 활성 사용자 수 130만명 등을 달성했다. 월 거래액은 400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올웨이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매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초저가 상품들과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구매를 이끄는 디스커버리형 커머스 모델을 도입하였다.
채대권 본드캐피탈 제너럴 파트너는 “종합 커머스 업계에서는 혁신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미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공룡들을 무너뜨리기 위해선 고객들이 놀랄만한 가격과 속도, 그리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는 극도로 성숙한 시장에서 달성하기 매우 어려운 과제다. 올웨이즈는 사용자 경험과 가치에 대한 끊임없는 집착으로 이를 해냈다”며 “레브잇은 20명도 안되는 팀원들로 식료품과 의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매일 백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플랫폼을 만들어냈다. 우리는 레브잇 팀과 함께 협력하며 이커머스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승현 미래에셋캐피탈 팀장은 “올웨이즈는 트래픽의 유입, 리텐션, 상업화 측면에서 전통 이커머스의 비효율을 보완하며 한층 더 진화된 새로운 모델의 이커머스를 구축하며, 서비스 론칭 불과 1년여 만에 국내에서 평균 사용시간과 평균 월 구매빈도가 가장 높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규모가 커지면서 운영지표의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웨이즈처럼 유저와 거래액 급증에도 불구하고 운영 및 비용 효율이 오히려 개선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통 이커머스의 성장률이 정체되는 상황에서, 핀둬둬와 틱톡으로 대표되는 엔터테인먼트와 이커머스를 결합한 디스커버리 커머스가 2025년까지 연평균 26%로 급성장하며 전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1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올웨이즈는 여전히 기업 성장 사이클의 초입에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재윤 레브잇 대표는 “전 세계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모바일 이용시간과 스마트폰 성능의 향상은 기존의 검색형 커머스들과 차별화된 디스커버리형 커머스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소비자들이 높은 품질의 상품을 훨씬 더 저렴하게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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