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에듀테크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에스아이지(SIG)가 중국 최대 AI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손을 잡고 국내 시장 개척에 나선다.
에스아이지는 아이플라이텍과 지난 15일 오픈플랫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플라이텍의 AI 오픈플랫폼은 전 세계 약 200만명 이상의 AI 개발자가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플라이텍은 국내 환경에 적합한 AI 오픈소스와 오픈플랫폼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개발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스아이지는 국내 AI 오픈플랫폼 통합사이트를 운영해 개발자에게 AI 오픈소스를 제공하고, 학교 AI 강의 시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희규 에스아이지 대표이사는 “에스아이지와 아이플라이텍이 함께 국내 환경에 맞는 AI 오픈플랫폼을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오픈플랫폼을 통해 AI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국내 AI 교육 및 관련 생태계 구축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스아이지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자사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충전 및 보조배터리 공유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고,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에듀테크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키움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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