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비행방향 추력 조정시스템 개발
VA의 4인승 UAM 기체에 적용 예정
한화에어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장"
VA의 4인승 UAM 기체에 적용 예정
한화에어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장"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UAM(도심항공교통) 전문기업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A)와 UAM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전날 진행된 체결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스티븐 피츠패트릭 VA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손 대표는 "40여년 간 축적해 온 항공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UAM 기업인 VA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츠패트릭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 분야가 확대되며 파트너십이 한층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로 양사는 적극적인 파트너십으로 UAM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VA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VX4에 적용될 틸팅 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개발 공급한다. 틸팅 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은 모터의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UAM의 비행 방향과 추력을 조정하는 핵심기술이다. 수직이착륙과 수평비행이 모두 가능해야 한다. 이 때문에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이 필요하다.
앞서 지난해 8월 VA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UAM의 각종 기계적인 동작을 제어하는 전기식 작동기(EMA)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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