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과 공동 개최
406건 응모해 대상, 금상 각 2명 등 22명 수상
박예슬 ‘알록달록’, 하영윤 ‘편견 없는 나무’ 대상
수상작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디자인에 활용
406건 응모해 대상, 금상 각 2명 등 22명 수상
박예슬 ‘알록달록’, 하영윤 ‘편견 없는 나무’ 대상
수상작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디자인에 활용
[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코리아가 커뮤니티스토어 ‘서울대치과병원점’과 함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텀블러 그림 공모전 '하모니'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20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전문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운영이 가능했다”며 “다양한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해 편견 없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주제로 장애인식 개선 그림 공모전 하모니 수상자를 공개했다. 스타벅스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4월 17일~ 5월 12일 그림을 공모한 결과, 총 406건의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2명에게 각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한 박예슬씨와 ‘알록달록’과 ‘장애인과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내용을 그려낸 ‘편견 없는 나무’의 하영윤씨가 받았다.
청각장애인인 하씨는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작품을 제작했다”며 “어릴 때부터 듣지 못하는 저에게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사랑을 전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텀블러 그림 공모전은 2020년 12월 스타벅스 최초의 포괄적 인테리어 적용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 출점을 계기로 시작됐다.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3회째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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