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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미국 현지서 '첨단산업분야 교수 초빙' 설명회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0 11:04

수정 2023.06.20 11:04

25일까지 미국 동부, 서부 지역 돌며 교수 영입
가천대학교, 미국 현지서 '첨단산업분야 교수 초빙' 설명회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가 첨단산업분야 우수교수 발굴과 초빙을 위해 미국에서 교수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가천대는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학과 우수 교수 초빙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교수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가천대는 지난 16일 보스턴을 시작으로 18일 워싱턴DC, 20일 오스틴, 22일 샌프란시스코, 25일 LA, 샌디에이고를 순회하며 5차례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 지역은 하버드, MIT, 스탠퍼드, 텍사스대 등 명문대학과 테슬라, 오라클, 퀄컴, 애플, 구글, 메타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이 위치한 곳으로 선정했다.

명문대학의 박사 후 연구원(Post doctor)과 빅테크 기업의 연구원들이 주 대상이다.

가천대가 공격적인 교수해외초빙 설명회에 나선 것은 가천대가 추진하고 있는 BBC(Bio, Battery, Chips/ 바이오, 배터리, 반도체) 특성화와 최근 정부의 국가 핵심 산업 인재 양성정책에 따라 내년부터 신설 또는 증원된 바이오로직스학과, 금융·빅데이터학부,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등 첨단산업분야에 우수한 교수를 초빙하기 위한 것이다.

가천대는 초빙설명회에서 대학의 발전상과 미래비전, 첨단학과 운영현황 등을 소개하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율분야선택제' 교수채용제도 등을 소개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올 2학기 채용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신임 교수로 임용할 계획이다.


'자율분야선택제'는 대학이 초빙 대상학과와 분야(세부전공)를 지정해 공모하고 희망자가 해당분야에 지원하던 기존 선발 방식과 달리 분야 지정 없이 지원자가 희망학과를 직접 선택해 지원하는 제도로, 가천대가 2021년 국내최초로 도입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11년 이길여 총장이 직접 미국 현지 교수초빙 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10여만에 재개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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