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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100명? '하남교육지원청' 설립 위한 서명운동 '뜨겁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0 12:23

수정 2023.06.20 12:23

19일 감일박제중학교에서 열린 학부모역량강화연수에 참석한 학부모연합회 및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원회 제공
19일 감일박제중학교에서 열린 학부모역량강화연수에 참석한 학부모연합회 및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해 시작된 서명운동이 지역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남시유·초·중·고학부모연합회(연합회), 하남시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원회)는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서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이달 19일 연합회는 감일백제중에서 진동섭 전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을 초빙해 ‘2023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연합회(총회장 최대인),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기윤)는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를 상대로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서명을 시작하였고, 서명운동을 시작한 첫날 100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교육지원청 설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대인 학부모연합회 총회장은 "많은 학부모님께서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학교와 학생, 교육수준 향상과 학부모 역량 강화 및 소통의 공간이 필요하므로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윤 추진위원장은 "서명운동을 시작한 첫 날 100명이 넘는 학부모님들이 참여해 높은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을 원하는 학부모, 시민, 학생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교육부, 경기교육청에 전달할 계획인데, 현재 온라인 서명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하남시의 교육지원청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 학부모들이 모인 시민단체로서 올해 4월 10일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가진 간담회를 가졌고, 같은달 25일에는 국회교육위원회 소속 유기홍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울관악), 조경태 교육위원(국민의힘·부산사하)과 각각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두 단체는 하남시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하남시와 광주시의 도시별 교육수요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을 촉구해 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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