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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의 경고..."금융투자회사 불건전영업행위 계속 발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0 14:01

수정 2023.06.20 14:01

"모럴헤저드 없도록 내부통제 다시 점검해야"
개회사하는 이복현 금감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2023 XBRL 국제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6.1 jieunlee@yna.co.kr (끝)
개회사하는 이복현 금감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2023 XBRL 국제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6.1 jieunlee@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투자회사의 불건전영업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20일 이 원장은 임원회의에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PEF 등 자본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금융투자회사의 불건전영업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금융투자회사 스스로 소속 직원들의 모럴헤저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상황을 다시 철저히 점검해야 하고, 금융당국은 불건전영업행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사후적으로도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이 지목한 불건전영업행위는 금융투자회사의 자전거래를 통한 손실보전 혐의, 운용사 직원 내부정보 이용 혐의, 증권사 임원의 리딩방 운영 혐의, CFD 담당 임원의 사익추구 혐의 등이다.


이와함께 최근 저축은행, 상호금융, 카드사 등 2금융권의 연체율 상승과 관련해 충분한 충당금 설정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경기 침체기에 저신용자에 대한 금융 서비스가 위축되지 않도록 준비한 금융공급 계획 등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등 상생금융 노력을 함께 기울여 달라"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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