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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1박2일' 상근이 아들 상돈이, 녹화 이틀 전 세상 떠나"

뉴스1

입력 2023.06.20 14:01

수정 2023.06.20 14:01

사진 제공=SBS '강심장리그'
사진 제공=SBS '강심장리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지상렬이 '1박2일' 마스코트였던 상근이 아들 상돈이의 비보를 전한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 코미디언 지상렬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 함께 한 지상렬은 '국민 예능 출신 원로스타의 근황'에 대해 말하며 과거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대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화제견 상근이의 아들 상돈이의 소식을 전했다.

상돈이와 '1박 2일' 출연으로 인연을 맺어 19년간 직접 기르고 돌봐왔다는 지상렬은 "(프로그램)녹화 이틀 전 새벽, 상돈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비보를 전할 수밖에 없게 됐다"라고 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평균 수명이 10~12세라는 대형견의 특성에도 상돈이는 19세의 나이까지 살았다.
지상렬은 상돈이를 보낸 마지막 순간을 전해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는 상돈이가 생사를 오가는 와중에도 자신을 보자마자 꼬리를 올려 반가움을 표했고, 두 시간가량 체온을 나누다 마지막까지 눈을 마주치며 떠났다고 고백, 상돈이가 마치 "상렬아, 그동안 고마웠어"라고 말하는 듯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강심장리그'의 강심장 선별 방식이 달라진다. '50인 판정단'이 투표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대국민 판정단'으로 모든 시청자들의 투표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투표는 SBS '강심장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되고 방송 시작부터 다음날 12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최종 결과는 방송 다음날 오후 1시에 SBS '강심장리그' 홈페이지 및 SBS NOW SNS 채널을 통해 '이번주 강심장'이 공개된다.
이날 '강심장리그'는 SBS 뉴스 특보 편성으로 2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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