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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순환도로 마지막 미개통구간 착공...2026년 준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1 07:47

수정 2023.06.21 07:47

원주 동부순환도로 노선도. 원주시 제공
원주 동부순환도로 노선도.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10년 이상 방치됐던 원주 동부순환도로 미개통구간인 번재소류지~백호정사 1.98㎞ 구간에 대한 개설 공사가 시작된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번재소류지~백호정사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착공식이 오는 22일 봉산동 692-7번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동부순환도로는 북부권과 동부권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원주IC와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다.

2009년 공사를 시작했으나 전체구간 3.74㎞ 중 봉산동 번재마을에서 소초면 흥양리까지 1.98㎞ 구간이 미개통돼 반쪽 도로로 전락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980억원을 투입해 2025년 임시 개통,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미개통 구간 개설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원주시 외곽 순환 도로 교통망이 구축돼 외곽에서 도심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해 북동부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혁신도시와의 연계성 강화는 물론 현재 추진 중인 교도소 이전사업, 북동부권 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그동안 동부순환도로 단절 구간으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동부순환도로 공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해 2026년에는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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