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드론 전방위 솔루션 선보인다"..LIG넥스원,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1 11:21

수정 2023.06.21 11:21

서울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에 마련된 LIG넥스원 부스. LIG넥스원 제공
서울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에 마련된 LIG넥스원 부스. LIG넥스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이 21~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는 첨단 무인이동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한 범정부 차원의 전시회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송과 감시정찰, 공격용 드론을 비롯해 적이나 테러리스트의 드론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드론 탐지 레이다, 탐지한 드론을 무력화할 재머 등 전방위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품 중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체계종합을 담당한다.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며 차량 진입이 어려운 오지나 재난 현장 등에서 수송에 활용할 수 있다.

감시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헬기(MPUH)'는 한 번 이륙하면 최대 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군에서는 감시정찰 자산으로, 관에서는 해안 경계, 해상 수색구조, 산불 감시용으로, 민에서는 어군 탐지용으로 활용성을 검토하고 있다.

공격용 드론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자폭 공격이 가능하다. 방위사업청 신속시범획득사업에 선정되어 대한민국 육군에 납품해 성능을 검증받았다. 활주로가 필요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도록 틸트형 구동부를 적용해 운용 편의성을 확보했다. 방위사업청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납품해 2022년 육군의 시범운용을 완료하고 현재 육군에서 운용하고 있다.

재머와 EO/IR카메라, RF스캐너로 구성된 드론 방호시스템은 날로 커지는 불법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국가 주요 시설물의 방호를 책임진다.
전시에는 아군을 위협하는 적 드론에 대항할 효과적인 수단으로 기능한다. 500회 이상 야외 시험을 통해 통합운영시스템을 검증했고 최근에는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드론과 드론 방호시스템 분야에서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따른 통합솔루션 제공이 향후 목표"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당사 직원이 2명이나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돼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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