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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위드텍에 대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의 폐기물 독성을 제거하는 핵심 기술을 지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55%을 더한 2만 14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알본 도쿄전력은 이달 12일부터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시운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라며 ”2주 가량으로 예고한 방류 설비 점검 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보고서가 나오면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사는 원전 해체와 관련한 국책과제 참여로 ‘원전 방사성 폐기물의 독성을 제거하고 관리’하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또한 올 3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감마선 방출 핵종분석과 원자력 계측기기 감마선 방출율 측정’에 관한 기술을 공식 인정받은 업체로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위드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유해 물질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업으로 2020년 상장했다. 이 회사의 클린룸내 AMCs모니터링 기술은 초정밀 제조 환경을 요구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품질을 결정한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미세화, 경량화되면서 클린룸 내 미세한 먼지까지도 품질 저하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모니터링 강화되는 점이 수혜 포인트”라며 “해외 시장 진출시 대기 및 공정에 관한 환경 모니터링이 엄격해지면서 미국은 세탁소에 쓰는 세제까지 관리하고 있어 미국 반도체 공장 신설시 환경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동사의 방사성 폐기물 독성 제거 기술에 관심 고조되는 점을 호재로 짚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위드텍은 원전해체와 관련된 신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원전을 해체할 때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의 필수규명 핵종분석을 위한 '이동형 원전 해체폐기물 핵종분석 방사화학실험실'을 개발하고 제품화할 계획인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원전 해체 방사성폐기물 분석 관련 현장 교육 사업 △현장 시료 이외 오프라인 분석 서비스 사업 및 분석 결과 데이터베이스 △분석 시료 저장 및 관리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동 사는 원전 해체와 관련한 국책과제 참여로 '원전 방사성 폐기물의 독성을 제거하고 관리'하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또한 올 3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감마선 방출 핵종분석과 원자력 계측기기 감마선 방출율 측정'에 관한 기술을 공식 인정받은 업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최근 논란 중인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방 방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될 것으로 봤다. 실제 일본 도쿄전력은 이달 12일부터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시운전을 실시했다고 밝혔고, 2주 가량으로 예고한 방류 설비 점검 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보고서가 나오면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후쿠시마 주변 해수를 분석해 혹시 모를 방사능 오염수 방류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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