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한국 주간' 행사에 참가해 홍삼, 마시는 식초, 참외 등 K-푸드를 홍보했다.
‘한국 주간’ 행사는 주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요코하마시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을 연결한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한일 양국 우호 증진 행사다. 5000여 명이 넘는 요코하마 시민들이 방문해 K-푸드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홍삼, 마시는 식초 등 한국의 기능성표시식품 등을 소개하며 K-푸드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최근 일본 소비자청으로부터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홍삼차를 집중 홍보했다.
일본인들이 여름철 무더위와 피로를 이기기 위해 식초를 마시는 점에서 착안해, 미용과 더위 극복에 이로운 한국의 마시는 식초 음료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참외 시식 행사도 진행하며 현지인 입맛 들이기에 나섰다. 현장에 운집한 요코하마 시민들은 처음 보는 노란색 과일에 흥미를 보이며 시식하고 구매 문의를 하기도 했다.
참외는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에서 2022년 한국산 인기 디저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 온라인에서 신선식품은 안 된다는 선입견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한일 양국 간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는 기회를 활용해, 한국의 다양한 기능성식품과 신선식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 K-푸드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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