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조정치 정인 부부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웹예능 '조밥 곽선생' 11회에는 조정치, 정인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인은 "연애를 11년 하고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내가 먼저 좋아했다"라며 "처음 만났을 때 삼선 슬리퍼에 반바지를 입고 나갔는데 조정치님도 같은 것을 입고 나왔다"라고 운명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조정치는 처음부터 정인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조정치는 "반바지와 삼선슬리퍼가 특별한 건 아니다"라며 "나름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던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정치가 첫키스를 먼저 시도했다고 했다. "먼저 좋아한 건 정인 님이었지만 '키갈'은 정치님이 먼저 하셨다고"라는 말에 조정치는 "'키갈'? 키스를 갈긴다는 뜻이냐"라고 되물으면서도 "맞다"라고 인정했다.
정인은 "나는 정말 휴먼이라고 생각해서 '우리 집에 가서 마실래?'라고 했다"라고 하자 조정치는 "집에 가서 술먹자고 하면 당연한 사인 아니냐"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정인은 "제가 순수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곽튜브는 "정인 님은 너무 베테랑이시다"라며 "조정치님은 거의 연애의 신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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